‘1000원 대파’ 판다…채소부터 과일까지 1~2인분 싸게 파는 이곳

[사진 출처 = SSG닷컴]
SSG닷컴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소포장(1개씩 낱개 포장)한 기획상품이다.

수도권 중심(네오센터 출발)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하루과일’은 사과(215g), 배(750g), 한라봉(250g), 천혜향(250g), 참외(250g) 등 간식으로 먹기 좋은 대표 과일 5종을 엄선해 2000~8000원대로 판매한다.


‘하루채소’는 깐마늘(80g), 양파(240g), 대파(200g), 참타리버섯(170g), 청량고추(60g), 오이맛고추(80g) 등 필수 요리 재료 6종을 각 10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SSG닷컴은 과일, 채소에 이어 양곡과 견과류 등으로 품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1~2인 가구 맞춤형 특화 매장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올해 들어 장보기에 특화한 편의점 모델인 신선 강화형 매장(FCS)에 힘을 주고 신선식품과 냉장식품 등 장보기 관련 식품군을 일반 편의점보다 500여종 많이 판매 중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9월 서울 삼성점을 1∼2인 가구에 특화한 점포로 새단장했다.

식품 품목 수를 40% 확대하고 매장 면적의 90%를 소용량 채소와 가공·조리식품 등으로 채웠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맞춤형 특화매장 확대에 나서는 것은 저출생과 인구 구조 변화로 1~2인 가구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전년보다 33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3.4%에서 2022년 34.5%로 높아지는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2인 가구(626만1000가구·28.8%)를 더하면 전체의 63.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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