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해외 브랜드 수입 사업 전개…이탈리아 '우프웨어' 론칭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며, 첫 번째 브랜드로 이태리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삼고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입 상품은 자사 채널이 아닌 패션 전문몰, 편집샵 등 외부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됩니다.

첫 시도로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패션시계 브랜드 '랩스(LAPS)'와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를 론칭합니다.

'우프웨어'는 미국 팝 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입니다.

화사한 색감과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남녀공용으로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스타일을 추구하며, 재활용 플라스틱과 비건 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우프웨어'를 지난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내 럭셔리관에 단독 론칭했습니다.

'랩스'는 다음 달 중 SSF샵에서 론칭한 이후 SSG닷컴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상품개발부문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브랜드의 사업권을 확보해 국내에 유통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판매하며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