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매출 2조5천57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천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습니다.

이는 별도 법인인 광주·대구·대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단순 합산한 수치입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 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 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세점, 패션 등이 포함된 신세계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6조3천5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천398억 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습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지난해 매출은 1조9천165억 원, 영업이익은 8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 1조3천543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지난해 매출은 3천498억 원, 영업이익은 79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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