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 적극적이었던 미국 월스트리트의 큰 손들이 중국과 관련한 투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중국의 경기 둔화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에 대한 우려로 인한 외국 자본의 이탈이 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11월 말까지 월스트리트에서 조성된 중국 관련 펀드 액수는 평년보다 43억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조7천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대형 사모펀드 칼라일은 중국과 관련한 신규 펀드 모집을 중단했으며 뱅가드 등대형 투자업체들도 중국과 관련한 투자계획을 폐기하거나 취소한 바 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