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의 약 50%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최고경영자(CEO)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205개 기업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승계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보고서에 명시한 기업은 102곳(49.8%)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월 기업지배구조 의무공시 대상을 자산총액 1조 원 이상 상장법인으로 확대하면서 승계정책 수립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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