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장관 가운데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재정부는 현지시간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간 합의에 따라 옐런 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의 방중을 확인하면서 양국 관계의 책임감 있는 관리, 관심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소통,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관측통들은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문제와 환율, 최근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이라는 새 간판을 내세운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공급망 재편 등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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