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PB도 가격 인하…CU, 스낵·우유 가격 내린다

CU가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하 품목은 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으로 HEYROO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HEYROO 흰우유 1L, 우유득템 1.8L입니다.

이들 모두 7월 1일부터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인하됩니다.

스낵 3종은 1천500원에서 1천400원으로 낮아지고 HEYROO 흰우유 1L 2천600원에서 2천500원, 우유득템 1.8L 4천500원에서 4천400원으로 변경됩니다.

CU는 "이번 PB 상품의 가격 인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처의 공급가에 대한 조정 없이 CU의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