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3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관련 업계가 분주해졌습니다.
분산에너지 범주에 있는 사업 중 하나인 전력중개사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국내
태양광 업체들도 지금껏 진행해 오던 사업과의 시너지를 살려 전력중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태양광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전력중개사업을 낙점했습니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다음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하면, 정확도에 따라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예측 오차율이 8% 이내일 경우 중개사업자가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됩니다.
분산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기업들도 전력중개사업에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전력중개사업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차근차근 쌓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예측서비스를 제공하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한화큐셀은 이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관계자
- "현재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 그리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필두로 저희는 앞으로도 더 활성화될 예정인 분산 에너지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입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가 실시하는 발전량 예측 실증 심사에 통과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오는 7월부터 전력중개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8천여 개소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쌓은 빅데이터를 통해 높은예측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필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업체들도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