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직방이 전세계약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거래 총액은 302조1천7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2년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총액은 아파트가 228조3천800억 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이지만, 최근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서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직방은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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