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민간분양에 비해 3.3㎡당 500만 원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가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공분양 아파트는 1천469만 원, 민간분양은 1천970만 원으로 평균 분양가가 501만 원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양가 변동이 크지 않은 공공분양과 달리, 민간분양은 2021년 이후 분양가가 큰 폭 인상됐습니다.
건축 원가를 비롯해 금융비용, 토지매입 비용 등이 꾸준히 올랐고, 수도권 규제지역이 대거 해제됨에 따라 분양가상한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심사 대상지가 축소된 점 등이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