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지주회사 전환 관련 과세 특례 일몰을 앞두고 인적분할 재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인적분할 재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회사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OCI, 대한제강 등 10곳입니다.
인적분할 재상장 신청 회사는 2019년 3곳, 2020년 6곳, 2021년 1곳, 2022년 상반기 1곳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9곳이 무더기로 신청했고 올해 들어서도 조선내화가 인적분할 재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 지주회사 전환 관련 과세 특례가 일몰됨에 따라 그 전에 혜택을 보려는 기업들이 인적분할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