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 집값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가운데 올해는 4.5%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지난 달 집계한 일반적인 주택 가격 중간값은 35만246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6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차입 비용이 상승하며 주택 판매가 둔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레드핀은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시장이 '장기적인 겨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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