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2일) 이순호 신임 사장의 임기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순호 신임 사장은 오늘(2일)자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한국예탁결제원의 제 23대 사장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부산 동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사장은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규제입증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 심사도 하기 전에 언론에서 사장 내정설이 보도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예탁결제원 노조는 이 신임 사장 선임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오늘(2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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