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현대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올해 2월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소형건설장비 SSL 2개 모델을 약 1천900대를 공급해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대동은 지난해 말 현대건설기계에 2029년까지 소형건설장비 SSL&CTL 제품을 3천대 이상 공급해 약 1천28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는 현대제뉴인과 HS80V(66마력)과 HS120V(73마력)의 SSL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됩니다.

SSL(Skid Steer Loader, 스키드 스티어 로더)&CTL(Compact Track Loader, 컴팩트 트랙 로더)은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소형·경량 건설장비(CCE)입니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북미에서는 GCE장비의 하나로 전원주택이나 개인농장의 시설 관리 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대동현대건설기계, 현대제뉴인과의 SSL, CTL공급 계약으로 2029년까지 총 2천억 원의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며 탑 티어 종합장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관련해 미니 트랙로더(MTL), 미니 굴삭기(MEX) 등의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건설 장비 전문 딜러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 비즈 부문장은 "농기계 사업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그리고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GCE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GCE 분야로의 진출은 딜러 확보 및 기존 농기계 판매 증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