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파올로 젠틸로니 EU 재무장관 등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추 부총리는 인도 벵갈루루에서 현지시간 25일 재닛 옐런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미국이 내달 발표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핵심 광물·배터리 부품 하위 규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IRA 하위 규정상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를 포함하도록 설득 중입니다.

이날 추 부총리는 파올로 젠틸로니 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가졌습니다.

추 부총리와 파올로 젠틸로니 장관은 탄소국경제도(CBAM)·탄소중립산업법·핵심원자재법 등 최근 EU가 발표한 통상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역외 기업의 불이익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법안 구체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올해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약국에 대한 지원과 국제금융체제 회복력 제고를 강조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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