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합니다.

현지시간 2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토론토 포트요크 무기고에서 회견을 했습니다.

이자리에서 트뤼도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침략전쟁을 개시한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전 세계 친구들의 단합을 과소평가한 중대한 오산"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회견에는 애니타 애넌드 국방부 장관과 군 수뇌부가 배석했습니다.

또 트뤼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확대 조치로 독일 주력 탱크인 레오파드2 탱크 4대를 추가 제공하는 한편 155㎜ 포탄 5천 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개인 129명과 단체 63곳을 대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개인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부총리와 의원들, 그리고 군 간부 등이, 단체 대상으로는 미사일, 탱크 제조 업체 등 방위 산업 기관 50곳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캐나다의 대러시아 제재 대상은 총 2천400여 개인·단체로 늘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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