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여객선 뱃길 3년만에 '활짝'…운항 재개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잇는 여객 항로가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오늘(25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부산~대마도 히타카츠 항로 운항이 시작됐습니다.

쓰시마링크호(팬스타그룹)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부산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0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니나호(스타라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부산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40분 히타카츠항에 닿았습니다.

두 선박은 당분간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할 방침입니다.

단, 현지 방역 여건을 고려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승객은 최대 100명으로 제한됩니다.

앞서 대마도 항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월 여객선 뱃길이 완전히 끊긴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마도 항로가 열리면서 부산과 일본을 연결하는 4개 국제 여객 항로가 모두 재개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