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2일) 마일리지 적립·공제기준 변경과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다시 살펴보고, 새로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개편안 재고를 압박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이 아닌 '운항 거리'로 바꾸는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저비용항공사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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