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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단지 투시도[사진 SH공사]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27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하는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조성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SH공사는 첫 번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에 고품격 설계, 고급 자재, 주요 공종 직접시공제 등을 적용하고, 공공주택 분양가에 택지비를 제외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에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고품격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합니다.
또한 SH공사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구조부에 전면 적용할 예정입니다.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 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해 안전, 품질 관리도 강화합니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됩니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으로 예상되는 2026년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으로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500호(전용 59㎡)이며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400호를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합니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합니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천500만 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 수준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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