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천480억 원으로 5.7% 줄었지만, 영업이익 개선으로 현금수지는 2021년 358억 원에서 지난해 455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봉쇄 영향으로 화장품 업계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력 국가인 미국 법인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 사태 당시인 2020년 대비 연평균 74.3% 성장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북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럭셔리 백화점 삭스피프스에비뉴 온라인 등에 입점하며 성장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 법인 매출은 드럭스토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연평균 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고강도 체질개선을 마친 만큼 올해는 불황 속에서도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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