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항공 일본인 탑승객 추이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국제선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국을 방문한 전체 일본인 방문객 중 25%인 7만4,238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29만6,867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19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2년 12월은 8만4,175명으로 급증해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2022년 10월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등 주요 한~일 노선 운항을 선제적으로 재개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1만4,238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해 전월 대비 228%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일본인 방문객 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일본노선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비중이 가장 많은 노선은 '나고야~인천'(44%)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오사카~인천 노선이 일본인 탑승객 비율 27%로 2위, 도쿄(나리타)~인천 노선이 25%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은 방한 일본인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원인으로 압도적인 한~일 노선 운항편수와편리한 스케줄, 합리적인 운임을 꼽았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계 시즌부터는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을 포함해 12개의 한~일 노선을 운항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국제선 증편 및 신규노선 발굴로 우리나라 관광산업 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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