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1천67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입니다.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52건을 포함해 총 1천67억 원 규모, 877건의 물건이 매각 대상입니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88건 포함돼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공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개찰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의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한편 캠코는 국민들의 공매정보 활용과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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