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바리스타 로봇' 출시…"커피로봇 대중화 선도"

SK텔레콤은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I바리스타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텔레콤의 빅테크 기술을 결합한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입니다.

커피, 에이드 등 20여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AI 바리스타로봇은 SK텔레콤의 AI, 빅데이터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메뉴·지점별 매출 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람으로 알려주고, 커피류, 에이드류, 우유류 등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제조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은 점주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무인 커피숍을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로봇은 또 기존 커피로봇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 추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서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무인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CCTV 보안 기능도 담겼습니다.

SK텔레콤은 AI바리스타 로봇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5년 내에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 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최낙훈 SKT Industry AIX CO 담당은 "식당, 물류창고, 방역 현장 등 우리 일상 속에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