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3세를 비롯한 유력층 자제들이 잇따라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견 철강업체 고려제강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고려제강 3세 홍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홍 씨는 고려제강 창업주 고(故) 홍종열 회장의 손자입니다.

유력층 자제들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추가 수사 중에 홍 씨의 마약 매수·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에서 언급되는 홍 씨는 고(故) 홍종열 회장의 3세는 맞지만 현재 고려제강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창업주의 손자는 맞지만 고려제강이나 계열사에도 재직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고려제강과는 이미 계열 분리된 다른 기업 총수의 아들입니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故) 홍종열 회장은 4명의 아들에게 회사를 나눠줬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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