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직원 복지 확대…"유치원비 1천800만 원 지원"

새롭게 출발한 HD현대가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확대합니다.

오늘(28일) HD현대는 젊은 부모를 포함한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확대 실시하고 임직원 패밀리 카드도 제작, 지급합니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원 지원합니다.

3년이면 1천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판교의 GRC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드림보트 어린이집'이 내년 3월 문을 엽니다.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오전 7시부터 최장 밤 10시까지 운영해 임직원들의 보육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영아반을 만 0세반부터 운영하고 교사 1인당 아동수를 법정 기준 이하로 완화하며, 만 3세~5세 유아반 아동에는 영어교사가 상주해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도 시행합니다.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부모참여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모, 교사, 원장, 회사로 구성되는 어린이집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부모가 어린이집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녀 모습을 언제든 볼 수 있는 학부모 참여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회사에 일찍 도착하는 직원이 시업시간을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앞당겨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직원에게 회사가 연회비 전액을 지원하는 'HD현대 패밀리 카드'도 신규 제작, 지급합니다.

하나카드와 공동 제작하는 이 카드에는 전국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리터당 150원 주유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구독서비스(OTT),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해비치호텔 이용 시 10% 적립,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각종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있어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문화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