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한 생산 차질이 아직은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최대 2조 4천억 원의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국과 경남본부는 오늘(21일) '철강 생산 차질의 경제적 영향 점검'보고서에서 포항제철소의 제2열연공장이 지난 15일 재가동되는 등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완전한 정상화 시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침수 피해 발생 이후 포항지역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월 62.9%, 10월 29.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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