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만명이 넘는 직장인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가운데, 80%가량은 주택 구입이나 주거 문제로 연금을 당겨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은 5만 5천명으로 인출금액은 1조 9천억 원이었습니다.
중도 인출 사유로는 주거 관련 사유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 인출 인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4%가 주택 구입을 위해 중도 인출했고, 주거 임차를 위해 중도 인출한 인원도 27.2%로 나타났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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