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우리은행에 경영유의 통보

신한은행/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내부 통제 미흡'으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경영유의를 통보했습니다.

오늘(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부문 검사에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관련해 업무 실효성을 제고하고 금융사고 보고체계를 강화하라고 경영 유의를 주문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금감원 검사 기간동안 부서 간 통지 지연, 담당자 부재로 전자금융사고 지연 보고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또한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부문 검사를 통해 자산운용사 사후관리 프로세스 강화와 겸영 업무에 대한 이해 상충 관리 강화, 설명서 사전심의 관련 내부 통제 강화를 경영 유의 사항으로 지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자산운용사가 제안서와 달리 자산을 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위탁판매계약 유지의 적정성을 검토하지 않았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