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종사자 2년째 감소세…"원자재 수급 불안 따른 휴무가 영향"

도시 전경/ 연합뉴스
건설업 종사자가 임시·일용직을 중심으로 2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5만 2천 명으로 전년보다 1.2%(1만 9천 명) 감소했습니다.

박은영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일시 휴무 등으로 임시·일용 종사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10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13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재작년에는 코로나19로 해외 매출 감소, 공사 중단 등으로 매출액이 1.9%(7조 6천억 원) 줄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박 과장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계약이 늘어난 결과가 나타나면서 건설 경기가 2020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며 "아파트 등 건물건설업(11.1%)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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