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안양대 제공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HK+ 사업단이 내일(16일) 제4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아킴 부베의 지적 탐색과 동서교류에 있어서의 영향(Joachim Bouvet’s Intellectual Exploration and Its Impact on East-West Exchanges)'에 대한 프랑스와 중국, 독일 등 5개 나라 학자들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조아킴 부베는 예수회 선교사로 청나라에서 활동했던 17-18세기 동서 문명교류의 핵심 인물입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에 의해 중국으로 파견돼 청 황실에서 일했던 조아킴 부베는 서양의 종교뿐만 아니라 철학·역사·과학을 중국에 전했으며, 프랑스어로 '강화제전기'를 출판, 서구 사회에 중국을 알려 계몽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울러 독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와 교유하며 '주역(周易)'의 원리와 이진법의 연관과 중국 경전을 통해 동서양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설명하려던 시도는 동양과 서양의 학술사에 큰 족적으로 남았습니다.

세션별로 보면 제1세션에서는 '역경(易經)과 부배'를, 제2세션에서는 '부베와 색은주의'를 다루며,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의 클라우디아 폰 콜라니(Claudia VON COLLANI) 교수를 비롯해 5개 국에서 이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저명학자가 주제 발표를 합니다.

해당 학술대회는 안양대학교 HK+ 사업단(안양시 프로젝트500타워 14층 대강의실)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합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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