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연합뉴스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일인 오늘(15일) 여야가 마지막 담판을 시도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 의장 주재로 회동합니다.

오늘 오후 열릴 본회의를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어제까지도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 협상을 벌여왔지만 '강 대 강' 대치 속에 평행선을 그렸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한 '법인세 인하'가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정당은 과세표준 3천억 원 초과 대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3%포인트 줄일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를 '초부자감세'라고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과반 의석수(169석)로 민주당 단독 수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으며, 김 의장은 여야 간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경우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 또는 야당의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