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상/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무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재고 감소에 따른 추가 지원을 요청한 징후가 있는지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전쟁 장기화로 무기가 바닥을 드러내자 북한과 이란이 계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오늘(15일) RFA가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상당량의 포탄을 은밀히 공급하고 있다"며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보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등 선적한 무기의 실제 목적지를 모호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의 군수품 비축 상태를 고려할 때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나라들과 협력할 기회를 찾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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