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제조업 등 산업을 강화하고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 제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과 로 카나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공동명의로 '국가 개발 전략과 협력 법안 2022'를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교통부와 에너지부, 상무부, 노동부, 농무부, 국방부 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국가정보국(DNI), 재무부, 중소기업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책임자들이 미국 국가안보와 제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공급망의 약점을 파악하도록 강제하는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카나 의원은 공화당 상원의원과 함께 발의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법안이 민주당과 공화당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WSJ은 의회가 나서 공급망 문제와 주요 원재료 부족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의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오지만, 이 법안에 서명한 다른 의원은 없는 상태라면서 의회 통과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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