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연합뉴스
중국이 미중 구도를 의식해 1조 위안(약 187조 원) 이상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반도체 생산과 연구 활동을 위해 보조금과 세액 공제를 중심으로 5년에 걸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적 지원 패키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패키지를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산업육성법(CHIPS+)'에 서명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