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빈번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에도 산업재해 수는 줄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5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안전보건 감독행정에 대한 실태 및 기업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 감독 이후 산업재해가 감소하지 않았다는 응답 비율이 대기업은 64.3%, 중소기업은 63.2%에 달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 감독의 산업재해 예방 효과가 낮은 이유로 대기업은 '사업주 처벌에만 목적을 두고 있어서', 중소기업은 '업종·현장 특성에 대한 이해 없이 획일적으로 적용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