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합뉴스
13~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에 대한 발표를 남겨둔 가운데, 연준 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연준 인사들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모두 동의해왔지만, 이제는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없애기 힘든지에 대한 평가와 연준의 대응 방안을 두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견으로 인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나 고금리 유지 등의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4차례 연속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등을 단행해 금리 상단을 4.0%까지 올렸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르면 이번 달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 언급하면서 0.5%포인트 인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WSJ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5% 정도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하면서, 또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되지 않는다면 0.25%포인트씩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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