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8개월 만에 대북 독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EU 관보에 따르면 EU 외교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개발에 직접 관여하거나 자금을 댄 북한 국적 인사 8명과 기관 4곳을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EU의 독자 제재 단행은 지난 4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제재 대상들은 이미 대부분 미국, 한국의 독자 제재 명단에 포함된 인물 혹은 기관입니다.

EU가 러시아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에서 깜짝 대북 독자 제재를 단행한 것은 전례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응한 미국 등 국제사회 대응과 궤를 맞추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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