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채널 IHQ'의 자체 제작 편성 비율이 95%까지 높아졌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IHQ는 지난해 7월 케이블 채널 '코미디TV'를 '채널 IHQ'로 바꾸며, 적극적인 제작 투자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IHQ는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채널 IHQ'의 자체 제작 편성 비율은 10월 59%, 11월 78%에서 12월 9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년 2월부터는 100% 자체 제작 콘텐츠로 편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 IHQ'는 올해 '맛있는 녀석들', '돈쭐내려 왔습니다', '시켜서 한다! 운동뚱'을 비롯해 신규 프로그램 5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맛있는 녀석들'은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6위에 오르는 등 7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IHQ가 운영하는 숏폼 중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바바요'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총 60여 편이 공개됐습니다.

생활 속 의료 고민을 해소해주는 '함잌병원'과 가상 장례식으로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죽여주는 서비스' 등이 대표작입니다.

IHQ 관계자는 "향후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IP 사업을 계획 중이며 제작비 투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