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조합원 분담금, 가구당 평균 1억2천만 원

사진/ 연합뉴스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천만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오늘(12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달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합니다.

해당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로 산정된 잠정 분담금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기존 전용면적별 평균 권리가액은 4억4천700여만 원부터 10억4천700여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에 분담금도 가구별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2단지 기준 기존 전용면적 52.8㎡ 소유자가 84㎡를 분양받으면 평균 1억9천800여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반대로 보유하던 아파트보다 분양받는 아파트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돈을 돌려받기도 합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공사비는 기존 3조2천억 원에서 4조3천677억 원으로 1조1천677억 원 증가했습니다.

업계는 7천억 원에 각종 금융비용,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수익이 들어와도 조합원 6천150여명이 가구 평균 1억 원씩 분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가구당 평균 1억2천만 원대의 분담금이 잠정적으로 책정됐다"이라며 "한국부동산원이 검증 중인 공사비와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따라 결정되는 층과 방향에 따라 수억원까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