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속 사람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실질소득이 1년 새 약 5% 급감했습니다.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상용근로자인 가구의 실질소득이 작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력을 제거한 소득으로, 가계가 체감하는 살림살이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물가지수는 5.9% 올랐는데, 명목소득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떨어진 것입니다.

즉 월급은 그대로인데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 물가가 올라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노동자 임금 인상 자제를 외칠 때가 아니라 재정 투자로 내수를 끌어 올려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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