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금자리 마련한 풍산개 곰이·송강/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오늘(12일)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이송됩니다.

광주시 산하 사업소인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오늘 오전 경북대병원으로 차량과 사육사를 보내 풍산개들을 넘겨받아 광주로 이송 중입니다.

곰이와 송강은 오전 중 우치공원에 있는 동물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와 송강이 낳은 새끼 '별'을 분양받아 기르고 있어 3년 만에 부모·자식견이 상봉하게 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곰이와 송강을 실내에서 사육하면서 적응 상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도난이나 분실, 부적응 등에 대비해 특별 관리하고 적응 기간이 지나더라도 일반인 관람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입니다.

앞서 곰이와 송강은 지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기르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왔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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