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가 끝내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어제(9일)도 협상을 이어갔으나 법인세를 비롯한 주요쟁점을 놓고 격돌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여야는 12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10일)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내년도 주요 예산의 증·감액을 비롯해 법인세·종합부동산세·금융투자소득세 등 예산부수법안의 주요 내용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협상의 마지노선은 결국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시한인 11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를 넘겨 처리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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