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10주년'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출시…"하이브리드 업무 선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제품 '서피스 프로 9(Surface Pro 9)'과 '서피스 랩탑 5(Surface Laptop 5)'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습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분석한 미래 업무 트렌드와 이를 기반한 서피스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밝혔습니다.

오 팀장은 이번 신형 서피스가 ▲독창적인이고 일관된 디자인 ▲업계 최고의 보안 ▲다양한 기능과 유연한 폼팩터 ▲강력한 생산성 등 4가지를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피스 프로 9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와이파이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모델 2가지로 출시됩니다.

인텔 이보(Evo) 플랫폼 기반 서피스 프로 9은 프로 디바이스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며, 업무 강도가 높은 모바일 근로자에게 최적화됐습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썬더볼트(Thunderbolt) 4 단자를 통해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며, 최대 배터리 사용 시간은 15.5시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제품은 SQ 2를 탑재했던 서피스 프로 X에 비해 80% 이상 강화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NPU (Neural Process Unit)를 탑재해 초당 15조번 이상의 계산이 가능하며,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높은 수준의 보안과 초고속 5G 연결 기능을 통해 현장 근무 사용자에게 극대화된 생산성을 제공하며, 최대 배터리 사용 시간은 19시간입니다.

서피스 랩탑 5는 인텔 이보 플랫폼 기반 12세대 프로세서와 썬더볼트 4단자를 제공해 이전 제품보다 50% 이상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합니다.

13.5인치와 15인치로 제공되는 서피스 랩탑 5는 윈도우 헬로와 기본 제공되는 윈도우 11의 보안 기능을 통해 보안 성능을 높였으며, 생채 인식 기능으로 쉽고 빠른 로그인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강력한 동시 멀티태스킹 작업과 생산성 앱 활용 등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화상회의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카메라 및 오디오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돌비 비전 IQ(Dolby Vision IQ) 기능은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며, 돌비 애트모스 3D 공간 처리(Dolby Atmos 3D spatial processing) 기능을 통해 스피커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또 전면 HD 카메라와 스튜디오 마이크로 최적의 오디오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서피스 랩탑 5의 최대 배터리 사용 시간은 17시간입니다.

서피스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는 지속가능 방식을 도입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키보드에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알칸타라' 소재가 사용됐고, 교체가 가능한 부품의 수를 늘려 제품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도록 했습니다.

서피스 신제품 2종 모두 테스트를 통해 최신 미국 에너지스타 컴퓨터 인증 기준의 두 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으며, 포장재는 FSC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구독형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팀즈, 오피스 등 협업 앱, 운영체제(OS) 윈도우 11, 애저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입니다.

서피스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로,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한 기업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서피스를 도입, 현장과 사무실, 외부 미팅 등 어디에서나 업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도면 수정, 설계 등과 같은 현장 업무의 연속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보고 문화를 정착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을 구현했습니다.

KDB산업은행 역시 서피스를 도입해 재택근무 중에도 보안 유지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했으며 서피스의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 팀장은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협업, 보안, 비용 효율 등 사람, 공간,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통합 솔루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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