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코로나19 중대본회의/ 연합뉴스
정부가 2주째 이어진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주요 산업 분야의 손실액이 3조5천억 원에 달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에게는 신변보호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철강 분야의 출하량은 평소의 50% 정도이며,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가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석유화학 분야의 수출물량은 평소의 5% 정도에 불과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멘트 분야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어제(6일)까지 33개 운송사 중 19개사, 차주 824명 중 492명이 운송 재개했고, 차주 48명은 복귀 의사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특히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께서는 112로 신고해주시면 즉각 조치하고 신변 보호에도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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