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인천 소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4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층 거주자인 50대 여성 A 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60대 남편 B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0대와 소방관 등 60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A 씨 부부는 잠을 자고 있었으며 외부인이 집 안으로 들어온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크지 않았지만 연기가 집 안에 가득 차 있었다"며 "거실 소파가 많이 타 주변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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