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돌입한 화물연대/ 연합뉴스
정부가 13일째로 접어든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5대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가 3조 5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업종 피해 상황 점검과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전날까지 5대 주요 업종에서 3조 5천억 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으며, 특히 철강·석유화학은 적재공간 부족으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감산을 계획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산업부는 산업별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즉각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이번 주 중에라도 선제적으로 정유, 철강, 석유화학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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