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강력 대응 경고성 포사격 명령"…한미 군사훈련 트집

사진/ 연합뉴스

북한군이 남측이 오늘(6일) 방사포·곡사포를 발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대응 사격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대변인 발표에서 "어제 5일에 이어 오늘 6일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 근접 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인민군전선 포병 부대들을 비롯한 각급 부대들에 전투비상 대기경보를 하달하고 적정 감시를 강화할데 대한 긴급지시를 하달하였다"며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 대응 경고 목적의 해상실탄 포사격을 단행할데 대한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적측은 전선 근접 지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군과 주한미군은 철원 일대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연장 로켓(MLRS) 등 사격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군은 어제도 한미의 군사훈련을 트집 잡으며 130여 발의 대응경고 목적의 해상 실탄 포사격을 한 바 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