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획일적 주52시간 비생산적…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연장해야"

성일종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오는 31일 종료되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일몰을 연장해야 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성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30인 미만 영세사업자의 경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폐지된다면 당장의 경영난을 극복할 동력조차 얻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국인의 기피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는 뿌리 산업 등에서는 주 52시간 근무 조건으로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어렵다"며 "벤처 업계는 산업 특성상 마감 시점에는 주 52시간도 부족하며, 주 52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기술 및 연구 개발의 한계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연장근로제가 오히려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산업 분야가 분명히 있음도 인정해야 한다"며 획일적 연장근로제가 아닌 산업 분야별 특성을 살린 추가연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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