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합의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국제예탁결자기구(ICSD)와 국채통합계좌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예탁원은 지난달 29일과 오늘 각각 유로클리어(벨기에)와 클리어스트림(룩셈부르크) 본사에서 기획재정부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과 국채통합계좌 구축 관련 양해각서 체결했습니다.

국채통합계좌가 개설되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개별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해당 계좌를 이용하여 국채의 통합 보관과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해당 시스템 구축은 내년 1일부터 시행될 외국인 국채투자 이자·양도세 비과세 조치 세법 개정에 대비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시될 예정입니다.

예탁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ICSD와 업무 협력 증진을 가속화하여 각 기관의 통합계좌 서비스 오픈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