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삼성은 1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최장원·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올해 성금에는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전기·생명·화재·증권·물산·엔지니어링 등 23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회사 기금 외에도 계열사 임직원 수만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했습니다.

삼성은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7700억원입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흥식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며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우리 사회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무 사장은 "삼성의 연말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은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유니세프, JA(Junior Achievement)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른나무재단 등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2023년도 탁상달력 32만개를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달력은 NGO와 삼성의 주요 CSR 활동 사진과 사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삼성과 함께 달력을 제작한 NGO 8곳은 주로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 ▲지구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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